Design for better world

[경제신문 스크랩 / 기업] 한미에 손내민 SK하이닉스, 한화와 TC본더 '동시 발주' 본문

경제신문 분석

[경제신문 스크랩 / 기업] 한미에 손내민 SK하이닉스, 한화와 TC본더 '동시 발주'

곤약 2025. 5. 16. 18:39
 

            - 트렌드

            - 수치

 

# 본문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제조용 핵심 장비인 TC 본더를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 두 업체에 동시에 발주했다. 이번 계약은 공급망 다변화와 동시에 한미반도체와의 갈등 완화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TC 본더는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HBM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로,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약 25~30대의 TC 본더를 공급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한화세미텍이 385억 원, 한미반도체가 428억 원이다.

작년까지는 한미반도체가 독점적 공급을 해왔으나, 올해 들어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에도 공급 자격을 부여하면서 한미반도체와의 갈등이 심화됐다. 이번 계약은 그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 추가 내용

  • TC 본더는 반도체 적층 공정의 정밀성을 좌우하는 고가의 장비로, HBM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장비 발주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 SK하이닉스는 올해 최대 80대까지 TC 본더를 구매할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 간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 산업에서 공급망 다변화는 기술 독립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 3줄 요약

 

  1. SK하이닉스가 HBM용 TC 본더를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 양사에 나눠 발주하며 공급망을 다변화했다.
  2. 이는 한미반도체와의 갈등을 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협력 체계를 모색한 시도로 평가된다.
  3. 올해 총 80대의 TC 본더 구매가 예정된 가운데, 향후 수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