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for better world

[경제신문 스크랩 / 국제]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트럼프에 “무역전쟁은 해롭다” 경고도 본문

경제신문 분석

[경제신문 스크랩 / 국제]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트럼프에 “무역전쟁은 해롭다” 경고도

곤약 2025. 5. 14. 11:30
 

            - 트렌드

            - 수치

 

# 본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94세를 맞아 올해 말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하며 후임으로 그레그 아벨을 추천했다. 버핏은 은퇴 후에도 버크셔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아벨에 대한 신뢰와 버크셔의 미래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경제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전쟁을 처음으로 공개 비판하며 “무역은 무기가 되어선 안 되며, 각국의 협력과 분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효율성과 재정 적자 문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관료주의의 확산과 재정 건전성 부족을 지적하며 “국가 재정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같은 날 버크셔 해서웨이는 전년 대비 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관세로 인한 부정적 영향 가능성도 언급되었다.

 

# 추가 내용

  • 그레그 아벨은 2021년부터 차기 CEO로 유력하게 거론되어 왔으며, 버크셔 비보험 부문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인물이다.
  • 트럼프의 무역 정책 비판은 버핏의 오랜 침묵을 깨는 이례적 발언으로, 경제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 버크셔 실적 감소는 단기적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관세 이슈의 영향을 반영한다.

 

# 3줄 요약및 의견

 

  1. 워런 버핏이 올해 말 은퇴를 선언하고, 후임으로 그레그 아벨을 지명했다.
  2. 그는 트럼프의 무역정책을 공개 비판하며,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 버크셔는 수익성 악화와 관세 리스크를 경고하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워런 버핏의 은퇴는 단순한 경영자 교체를 넘어 한 시대의 끝을 알리는 선언이다. 그의 말 한마디는 늘 시장에 울림을 주었고, 이번 은퇴는 신중함 속에 담긴 깊은 신뢰의 결정이었다. 동시에 트럼프식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정면 비판은, 은퇴를 앞둔 거장이 후세에 남기는 마지막 조언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지금, 워런 버핏이 부재한 이후의 자본시장과 경영철학에 대해 숙고할 시점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