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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스크랩 / 유통] "매출 짭짤하겠네"…새벽배송 1위 중단하자 '분주'해진 곳 본문

경제신문 분석

[경제신문 스크랩 / 유통] "매출 짭짤하겠네"…새벽배송 1위 중단하자 '분주'해진 곳

곤약 2025. 4. 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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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팀프레시가 새벽배송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자금난으로 지난달 31일 영업을 중단했다.

이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소 사업체를 대상으로 새벽배송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수도권 일부 대형업체를 대상으로 ‘약속배송’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팀프레시는 2018년 설립되어 빠르게 성장했으나, 무리한 물류망 투자와 적자 운영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무너졌다.

컬리의 자회사 넥스트마일도 팀프레시의 고객사를 유치하려고 움직이고 있으며, 기존 ‘샛별배송’ 외에 다른 회사의 배송도 대행하고 있다.

업계는 팀프레시의 빈자리를 다른 물류업체들이 채우면서, 특히 CJ대한통운 등 대형 물류사에게도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추가 내용

  • 팀프레시는 주로 중소 브랜드나 온라인 쇼핑몰들의 새벽배송을 대행해줬고, 컬리(마켓컬리)는 자회사 넥스트마일을 통해 직접 처리하거나 일부 물량을 외부로 맡기기도 했다. 쿠팡이나 컬리처럼 자체 물류망을 가진 대형 플랫폼보다는, 물류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브랜드나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을 주 고객으로 삼았었다.
  • ‘3자물류(3PL)’란, 기업이 자사 물류를 외부 전문 업체에 맡기는 방식이다. 넥스트마일이 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건, 다른 기업들의 배송도 맡아 수익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 팀프레시의 몰락 원인은 빠른 확장과 무리한 물류 인프라 투자, 고정비 증가 등 스타트업이 흔히 겪는 리스크를 보여준다
  • 중소 브랜드들이 팀프레시의 공백을 어디로 옮길지에 따라 업계 지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3줄 요약

1. 팀프레시가 자금난으로 새벽배송 영업을 중단하며 시장에 큰 공백이 생겼다.
2.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넥스트마일 등 경쟁사들이 빠르게 고객사 유치에 나섰다.
3. 새벽배송 시장의 재편이 예상되며, 대형 물류사들에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팀프레시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자금 운영을 실패하면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으니, 이번 기회에 새벽배송 시장이 더 안정적인 구조로 재편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