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for better world

[경제신문 스크랩 / 경제] 美서 쇳물 뽑아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현대차가 유일하다 본문

경제신문 분석

[경제신문 스크랩 / 경제] 美서 쇳물 뽑아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현대차가 유일하다

곤약 2025. 3. 27. 13:28

 

            - 트렌드

            - 수치

 

# 본문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 대응과 생산 효율화를 위해 약 31조원을 투자해 루이지애나에 현대제철 첫 해외 공장을 짓고, 미국 내 자동차 생산량을 12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철강부터 부품, 완성차, 물류까지 전 과정을 현지에서 수행함으로써 수직계열화를 실현한다.

2028년까지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를 투자하며, 조지아주 현대차 메타플랜트의 연 생산량을 50만 대로 늘리고 기존 공장도 현대화한다. 제철소 건설은 원가 절감과 품질 관리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루이지애나는 물류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

전기차 부품 현지 조달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의 배터리 합작 공장도 조지아에 건설 중이며, 미국 내 고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산업에도 63억 달러를 투자해 자율주행, 로봇, AI, AAM 등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자체 기업에도 지원을 강화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과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투자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 추가 내용

 

  • 수직계열화란 제품의 생산 전 과정을 한 그룹이 직접 수행하는 것을 말해. 현대차는 철강부터 완성차까지 모두 자체 계열사로 처리함으로써 외부 변수에 영향을 덜 받고 품질과 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 관세 대응은 미국에서 직접 생산하면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야.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 기조에 부합해 정치적인 호응도 기대할 수 있어.
  • 루이지애나주 선택 이유는 단순한 땅값 문제가 아니라, 해상물류와 미시시피강을 통한 내륙 운송이 가능한 전략적 위치이기 때문이야.
  • 미래산업 투자는 단순한 자동차 생산을 넘어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려는 흐름과도 연결돼.

 

 

# 3줄 요약및 의

1. 현대차그룹은 관세 대응과 수직계열화를 목표로 31조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2. 전기차 배터리 및 미래산업 투자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부문에도 적극 진출한다.
3. 철강부터 미래기술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으로 미국 내 입지를 다지고 장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단순한 공장 확장 그 이상으로, 현대차가 미국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조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하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지금의 대규모 투자가 단기 비용 부담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안정과 브랜드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