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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분석

[경제신문 스크랩 / 경제] 한화그룹 경영승계 마무리…김동관 ㈜한화 1대 주주로

곤약 2025. 4.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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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11.32%)을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되었으며,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번 지분 증여는 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논란을 해소하고 삼형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화에너지를 활용하지 않고 직접 지분을 증여함으로써 승계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최근 3조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현금을 동원해 한화오션 지분을 매입한 것이 투자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한화오션의 해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사업을, 김동원 사장은 금융 사업을,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 및 레저 사업을 담당하게 되며, 계열 분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그룹과 유사한 형태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 추가 내용

  • 증여세 부담과 승계 전략:
    대기업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증여세 부담이다. 이번 지분 증여가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세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이며, 향후 주식담보대출이나 배당 등을 활용해 납부할 가능성이 있다
  • 한화의 방산 및 에너지 사업 강화:
    김동관 부회장이 방산·조선·에너지를 맡게 되면서, 한화그룹의 핵심 사업이 방산·우주산업 및 친환경 에너지로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 및 정부의 방산 수출 지원 정책과 맞물려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SK와 유사한 경영 구조 가능성:
    한화그룹이 SK그룹처럼 계열분리를 통해 각자가 맡은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배구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다

 

# 3줄 요약및 의

1. 김승연 한화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2. 투자자 반발이 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는 방산·조선 사업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해명되었다.
3. 삼형제의 계열 분리 가능성이 거론되며, SK그룹처럼 독립적 운영 방식이 도입될 수 있다.


한화그룹의 승계 전략이 비교적 투명하게 진행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투자자 반발이 있었던 유상증자 이슈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향후 계열 분리 여부와 방산·에너지 중심의 사업 재편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