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스크랩 / 경제] 이재용, 샤오미 회장 만났다…'전기차 부품 동맹' 맺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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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발전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샤오미의 전기차 공장을 찾아 레이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다. 전기차와 전장 부품 분야에서의 협력이 예상된다.

이번 만남은 약 7년 만의 공식 회동으로, 삼성과 샤오미가 경쟁과 협력을 병행하는 '프레너미' 관계인 만큼 주목된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 외에도 전기차 SU7을 출시하며 전장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이고, 이에 따라 삼성이 납품할 수 있는 부품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여러 삼성 계열사는 전장 부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중국 현지 부품사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장의 이번 만남은 중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CDF에 참석해 중국 정관계 인맥을 다지고, 다른 글로벌 CEO들과 함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중국 정부도 외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 추가 내용

 

• 샤오미의 전기차 진출은 단순한 IT 기업의 확장을 넘어 자동차 산업 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걸 보여준다. SU7의 인기도 그렇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변수다
• 삼성의 전장 부품 사업은 아직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샤오미와의 협력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
• 이재용 회장의 CDF 참석은 단순한 공식 방문이 아니라, 중국 내 입지 회복과 글로벌 인맥 관리라는 의미도 크다

 

 

# 3줄 요약및 의견

1. 이재용 회장이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아 레이쥔 회장을 만나며 전장 부품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2. 샤오미는 전기차 SU7의 흥행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삼성은 이를 통해 중국 내 전장 부품 시장 확장을 노린다
3. CDF 참석을 통해 이 회장은 중국 정부와 글로벌 CEO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미래 사업 기회를 탐색 중이다

삼성과 샤오미의 관계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 진화할 가능성이 생겼고,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가져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